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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익명
2025-06-19 09:46:27
인권은 중요하지만 작성자님의 생각은 잘못되었습니다.
자신의 성별을 증명할 필요 없이 원하는 성별로 살아갈 인권과 성별이 성적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분야에서 자신의 성별을 증명하지 않으려 하는 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로 선수들에게 있어 성적이란, 인권이나 명예 혹은 자기 추구 이외에도 상금과 자본, 그리고 생계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연결됩니다.
쉽게 말해서 성적을 내지 못하는 프로는 프로의 자격이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프로로 살아갈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운동선수의 성별은 선수의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간단히 말해 보죠.
체중 100kg의 선수가 오늘은 70kg의 삶을 살고 싶다고 해서 70kg 선수들과 시합을 한다면 어떨까요? 많은 운동 경기들이 체급을 나누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승패를 넘어서 체중이 적은 선수들은 평생 후유증이 남은 부상과 심한 경우 목숨까지 위협 받을 수 있어요.
운동 경기에서 성별은 100kg 선수의 체중과도 같습니다.
나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여자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다는 건 어찌보면 용기 있는 일이고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남자의 신체 구조를 갖고 태어났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당연히 여자의 신체보다 강인할 것이고 운동 경기에 있어 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기에 용이하겠죠.
이건 정의롭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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