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시험 합격하고 방 빼게 되어 제가 살던 신림 하숙집 추천드리고자 글을 썼습니다.
제가 거의 4년 동안 살았던 하숙집인데 밥 맛있고, 사장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도움 받은 일이 무척 많았어요.

위치: 신성초등학교 뒤, 베리타스 3분 거리

1. 밥이 정말 맛있다.
-평일 아침, 저녁 제공. 3층에 사장님 거주하시는데 거기 가서 식탁에 둘러앉아 밥 먹음.
-아침식사 07:00-약 08:30 즈음까지
저녁식사 17:30-약 18:40 즈음까지
-밥, 국, 기본 대여섯가지 이상의 반찬들(세어보지는 않았으나 일단 엄청 많음) 국도 매일 바뀜
-아침에 계란후라이 꼭 해주시는데 개인취향(완숙, 반숙 등)까지 맞춰주심
-월요일 저녁은 관행적으로 특식이 나옴(보쌈, 갈비탕, 삼겹살 구이 등등...)
-(중요) 사장님이 음식 직접 다 하시는데 손맛이 정말 좋으심!! 진짜 맛있는 집밥을 먹을 수 있음. 하숙생들 모두 감탄한 맛!

2. 빨래까지 해주심.
-식사하러 올라갈 때 빨랫감을 개인 빨래바구니에 담아서 가져다드리면 1-3일 내에 건조하고 잘 개어서까지 돌려주심.

3. 방 상태가 좋음.
-층별로 방이 5개 정도 있는데 일반 원룸집 구조로 각 방이 개별호실로 나뉘어 있음.
-사장님이 매주 복도, 건물 내부 쓸고 닦으셔서 매우 깨끗함
-방 내부 시설: 개인 욕실, 냉장고, 에어컨, 책상, 책장, 침대, 서랍장, 거울
-내부 가전제품 등 주기적으로 바꾸시는 것 같음. 그래서 항상 상태가 아주 좋고 깨끗함.
-벽이 진짜 콘크리트벽이라 방음 잘 됨. 물론 고성방가하면 안 되고, 고성방가 시에는 들릴수있음.

4. 방에 불편한 점 있으면 말씀드리면 하루이틀 내에 고쳐주심
-전등, 욕실 샤워기, 에어컨, 냉장고 등 그냥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피드백 해주셔서 놀랐음

5. 전부 다 공부하는 사람들이라 분위기가 좋음
-서울대 학부/대학원생, 변시생, 행시생, 감평사, 노무사, 변리사 등등 시험 공부하는 분들이 살아서 서로 조용히 공부하는 분위기임
-사장님도 공부 분위기 깨질까봐 공부하는 사람들만 받는다고 하심!

6. 살면서 불편한 점 있으면 바로바로 고쳐주심

이상 제가 살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너무 편하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정 시험철이 끝나면 방이 많이 나오는데 그 전까지는 방이 차있는 편이라 사장님께 문의연락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010-7574-2521

수험생 분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11-15 15:27:01: